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 작가와 만난지 한 달 만에 결혼한 이야기를 밝힌다.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이날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두 번째 만났을 때 바로 ‘연애는 자신 없고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봉태규는 장인어른에게 결혼 소식에 대한 반응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말에 장인어른이 젓가락질까지 잘 못하시면서 ‘이 만남이라는 게…’라는 말을 반복하셨다. 근데 아내는 단호하게 결혼할 거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2015년에 결혼했다. 그 당시 결혼 과정 속 아이가 생겨 임신 8주차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에 봉태규는 결혼 전 아이가 생겼다고 알릴 때를 회상하며 “저희 엄마와 장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 아내가 장인어른께 초음파 사진을 보여드리자 얼굴이 하얗게 질리셨다. 사람의 영혼이 날아가는 게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