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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래퍼 윤병호 필로폰·대마 투약 구속 기소

입력 | 2022-08-04 11:26:00

윤병호ⓒ News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등래퍼 출신 래퍼 윤병호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구속된 윤병호씨(22)가 전날 기소됐다.

검찰은 윤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벌여 전날 구속된 상태로 윤씨를 재판에 넘겼다.

윤씨는 7월 초 인천 계양구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씨의 팔에는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있었다.

조사 결과 윤씨는 7월초 ‘던지기 수법’을 통해 대마초와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엠넷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 등으로 이름을 알린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스컬킹TV’를 통해 마약 투약 자백 후 근황과 부작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씨는 앞서 2020년 11월에도 자신의 SNS에 “중학생 때부터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