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일 일본 민영 TBS뉴스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신규 감염자 수가 약 656만 명이라고 밝혔다. 전주 대비 9% 줄었다.
이 가운데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37만9000명이었다. 2주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WHO는 몇몇 국가에서 코로나19 검사 수가 줄었다면서, 확진 사례도 같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감염 확산, 감소 등) 경향은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수집된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99%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밝혔다. BA.5와 BA.4가 계속해 세계적인 유행 주류하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규 감염자 수는 12만6520명→19만6430명→20만9631명→23만2982명→22만1396명→22만2260명→19만7749명→13만9577명→21만1018명→24만9830명 등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