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는 4일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진 2일 대만 총통실은 성명을 통해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고 20여 분 만에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대만의 외교부와 국방부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데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타고 온 비행기가 착륙한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 웹사이트도 중단됐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방문으로 중국은 대만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예고했으며, 대만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등 경제 보복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