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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카터’ 위해 삭발…머리 뒷부분은 매일 면도까지”

입력 | 2022-08-04 14:37:00

주원 / SBS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배우 주원이 넷플릭스 영화 ‘카터’를 위해 삭발을 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치열,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주원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카터’에 대해 “카터라는 요원의 얘기이고, 잠에서 깨어나면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인데 귀에서 목소리가 들리고, 의지할 곳이 없어서 그 목소리에 의지해서 지시에 따라 살아가는 이야기다, 환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위해 변신한 주원은 “7㎏ 정도 벌크업을 했다. 체지방하고 같이 벌크업을 했다”라며 “잔근육만 있으면 좀 그럴 것 같아서”라고 했다. 또 짧은 머리에 대해선 “역할 때문에 짧게 자르고, 뒤에 수술 자국도 있어서 그 부분만 매일 면도했다”라며 “평소에는 스포가 될까 봐 6개월 동안 벙거지 모자 쓰고 다니고, SNS도 안 했다, 촬영을 거의 6개월 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카터’는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2달.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카터(주원 분)가 머릿속에 정체 모를 장치, 입 안에 살상용 폭탄을 단 채 귓속에서 들려오는 정체 모를 목소리를 따라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오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다. ‘악녀’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