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인천경찰청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아버지가 중학생 딸이 귀가하지 않는다며 신고한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인천 중부경찰서는 “자정이 넘었는데 학원에 간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중학생 A 양이 마지막으로 있었다는 건물을 찾아갔다.
하지만 A 양을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A 양이 다닌다는 학원을 찾아갔다. 학원 문틈으로 손전등을 비춘 경찰은 내부에 독서실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수차례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내부에서 인기척이 들려왔고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호루라기와 손전등을 이용해 신호를 보냈다. 잠시 후 학원 문이 열렸고 신고가 접수된 A 양이 나왔다.
인천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생 본인도 놀랐겠다”, “놀랐을 딸을 안심시키는 아버지 마음이 뭉클하다”, “아무 일 없어서 너무 다행이다”, “늦게까지 공부한 학생도 찾아다닌 경찰도 모두 고생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