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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아시아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 타나…美매체들 ‘유력 후보’ 조명

입력 | 2022-08-05 10:36:00

배우 겸 감독 이정재 2022.7.27/뉴스1 ⓒ News1


미국 현지 매체들이 배우 이정재를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조명하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역으로, 지난 7월 발표된 74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다. 또한 이정재는 비(非) 영어권 작품을 통해 에미상 주연상 후보에 처음 오른 연기자도 됐다.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은 에미상 후보를 분석하며 이정재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정재가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의 첫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인 이정재는 뛰어난 연기를 통해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라며 74회 에미상에서도 이정재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LA타임스’는 “이정재가 (시상식에서) 빈 손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가슴 아픈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였다”라고 주목했다.

한편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및 관계자들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하며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12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