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리더보드 2위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한 재미교포 존 허를 2타 차로 따라붙었다.
10번홀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15번홀(파5)에서 아이언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약 6m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 전반 홀에만 5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4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곧바로 이글을 써내며 반등했다. 그리고 6번홀(파4)에서 버디로 한 타를 더 줄이며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20·CJ대한통운)과 이경훈(31·CJ대한통운)도 나란히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23위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7·대한통운)는 1언더파 69타로 강성훈(35)과 함께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