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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 판매 의혹’ 벤츠코리아 “고객에게 사과 새 차로 교환”

입력 | 2022-08-05 16:33: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침수로 부품이 부식된 차량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해당 고객에게 차량을 바꿔주는 교환 조치를 해주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5일 “당사는 고객분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고객분과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며 “벤츠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해당 차량이 침수로 문제가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벤츠GLS를 구매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입한지 2주밖에 안된 벤츠GLS차량 내부에 문제가 있다”며 “출고된 다음날 스피커 부분이 작동하지 않는 걸 발견하고 딜러에게 알렸더니 서비스센터 예약을 잡아줬다. 2주 후 센터에서 트렁크 부분을 분해했더니 내부 여러 곳이 부식되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교환을 요구했으나, 벤츠코리아 측은 당시 취등록세 900만원과 감가상각비 600만원을 더한 1500만원을 A씨가 지불해야 교환·환불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