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갈무리
지난 주말 미국의 노동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오는 9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확률이 68%로 형성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은 68%로 반영하고 있다. 0.5%포인트는 32%다.
전일에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이 70.5%까지 올라갔었다. 노동지표가 발표되기 전에는 그 확률이 40% 정도에 머물렀었다.
이로써 2022년 7월 현재 미국의 노동인구는 1억5253만6000명이 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2020년 2월 미국에서 고용된 인구(1억 5250만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팬데믹 이전 최저치인 3.5%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월가는 연준이 9월 열리는 FOMC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피어스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의 예상치 못한 급증과 실업률 추가 하락, 임금 압박 재개는 경제가 침체 직전에 있다는 주장을 조롱한다”고 말했다.
만약 연준이 9월에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게 된다. 9월 FOMC는 20일~21일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