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7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4300억달러(약 558조3550억원) 규모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의료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법안인 ‘더 나은 재건(BBB)’ 법안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3000억달러 넘게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청정에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며 처방 약 가격 인하 등 내용이 담겼다. 필요한 재원은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율을 부과해 마련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오는 12일께 민주당이 장악 중인 하원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안이 발효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