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상회함에 따라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0.44%, 일본의 닛케이는 0.37%, 호주의 ASX지수는 0.16% 각각 하락 출발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개장 전이다.
이로써 2022년 7월 현재 미국의 노동인구는 1억5253만6000명이 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2020년 2월 미국에서 고용된 인구(1억 5250만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팬데믹 이전 최저치인 3.5%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월가는 연준이 9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 시카코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9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을 68%로 반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