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장면 (출처:SpaceX) 2022.08.05 /뉴스1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이를 두고 미국 언론은 우주 탐사가 더 국제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예시이며, 미국이 국제 협력을 강화해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려는 시도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한국 최초의 우주 탐사선인 다누리호를 두고 “우주 탐사의 국제적 성격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라고 보도했다.
이어 “재사용이 가능한 팰콘9 로켓의 경제성 덕분에 한국과 같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가들도 우주 탐사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나 우주정거장을 동맹과 공유하는 레이건 행정부 시절의 전략으로 인해 나사(NASA)의 아르테미스 달 귀환 또한 국제적인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나사가 다누리 임무의 파트너가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골드 전 우누정책협력당당관이 개발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파트너십을 형성해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세계의 대부분 국가가 달 탐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곧 미국의 친구가 되는 특권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이 이미 오는 2030년까지 착륙선과 탐사선뿐만 아니라 또 다른 궤도선을 포함한 두 번째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임무는 한국이 자체적으로 만든 로켓인 한국형발사체(KSLV-2)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