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고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중요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과 관련해서는 “물가, 경제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이다 보니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비상상황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추석 민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다누리호 발사 등 우주산업 육성과 관련, “누리호 성공, 다누리호 발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기술 자립과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의 모멘텀으로 이어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주 분야는 우리가 후발주자인 만큼 민·관·군의 역량과 기술을 총결집해야만 K-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북핵 문제, 동북아 지역 정세, 9월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총회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