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2일까지 고등학생을 위한 기초과학캠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UNIST 자연과학대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 모집한 부산·울산·경남 28개 고교생 160여 명이 참석해 특강을 듣고 실험에 참여한다. 특강은 자연과학대에 소속된 물리학과, 수리과학과, 화학과 교수들이 준비했다.
물리 분야에선 양자정보와 X선 결정학, 통계물리 등을, 수학에서는 카오스 이론과 유체방정식, 머신러닝 등에 관한 내용을 강연한다. 화학 분야에서는 수소와 수소 경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인체의 화학 반응 등을 다룰 예정이다.
UNIST 자연과학대는 기초과학의 대중성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초과학 콘서트’와 ‘초청 강연 시리즈’ 등도 준비하고 있다. 초청 강연 시리즈는 ‘기초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