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리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8.8/뉴스1
전날 최대 400㎜ 비가 내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날 또다시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폭우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전날 최대 400㎜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도에 추가로 비가 내리는 만큼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 100~200㎜(수도권, 강원내륙·산지 많은 곳 300㎜ 이상) △강원 동해안, 충청권(북부 제외), 경북 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 △전북, 울릉도, 독도 20~8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26~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5.0도 △춘천 25.1도 △강릉 25.3도 △대전 25.6도 △대구 27.6도 △전주 27.1도 △광주 26.8도 △부산 27.4도 △제주 27.3도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2022.8.8 독자제공
서해안에는 순간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