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밤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등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폭우에 휩쓸린 2명을 수색하는 작업을 포함해 인명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소방청에 지시했다.
또한 서울 도림천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받고 도림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할 경우 주민 대피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해 대비에 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