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청남빌딩’의 10년 전 모습(왼쪽)과 올해의 모습.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한 강남역 홍수 방어막 최신’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 등이 올라왔다.
이곳은 바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청남빌딩이다. 이 빌딩은 2011년 7월, 올해와 같은 폭우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강남역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이다. 강남 일대는 2010년 9월과 2011년 9월에도 집중 호우로 물에 잠기는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청남빌딩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방수문이 아닌 기계식 주차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문”이라고 설명했다. 청남빌딩은 1990년대 초반에 건물 신축 당시 야간 주차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유압식 문을 설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건물주님의 큰 그림”, “이 정도면 노아의 방주급” 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