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9일 오후 서울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일부 선로 침수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운행이 30분간 중단돼 퇴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다.
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진입 램프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를 전면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3호선은 화정역~원당역 선로 침수로 인해 이날 오후 5시 55분경부터 대화역~지축역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가 약 30분 만에 재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화정역~원당역 선로가 복구됨에 따라 오후 6시 25분경 운행을 재개했다”며 “다만 일부 연쇄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3호선 구파발역∼오금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전날 폭우의 영향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 9호선 역시 이날 오후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침수가 심각해 폐쇄된 9호선 동작역의 경우 무정차 통과했지만 오후 6시부터 복구를 완료해 승하차가 가능해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