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게시글 연내 국내 출시 앞두고 막바지 주행 시험 1세대 ‘각 그랜저’ 디자인 요소… C필러 ‘미니 창문’ 8월 1주 기준 계약대수 4만 명 돌파
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회원 제공
충전소 정보 서비스 기반 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게시판에 최근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신형 그랜저 앞좌석에 2명이 탑승하고 뒷좌석 탑승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고속도로에 차가 많아 긴 시간 동안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세부 디자인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확인이 어렵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독특한 윈도우 라인, 휠 디자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의로 장착해둔 동그란 모양 배기구도 독특하다. 차체 크기 역시 이전에 비해 크고 넓게 보였다고 작성자는 설명했다. 기아 K8과 비슷한 크기로 예상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회원 제공
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스트카. 사진=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회원 제공
업계에 따르면 7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는 올해 11월 공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주행시험을 진행 중이다. 정식으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영업점에는 차가 출시되면 사겠다는 사람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8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신형 그랜저 계약 대기자가 4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 6세대 그랜저(3만3396대) 판매대수를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을 감안해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전계약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기존 6세대 모델 역시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고 대기자를 대상으로 7세대 신형 모델 전환 계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전기차 커뮤니티 앱 'EV라운지' 게시판 갈무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