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캐나다 학교법인 GWSCE의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심사위원회를 열고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국제학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58학급, 1312명 규모로 운영된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전 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2월경 개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캐나다 학교법인 GWSCE의 학교 설립 승인 신청에 대해 1년간 심의했다. 시교육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교육부의 외국교육기관 설립 심사가 지난해 1월 각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된 후 첫 외국교육기관 설립 승인 사례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