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국 씨(왼쪽), 임선빈 씨
문화재청은 윤종국 씨(61)와 임선빈 씨(72)를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북 제작 보유자로 9일 인정 예고했다. 4대째 북 제작을 이어온 윤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북 제작 보유자였던 부친 고 윤덕진 씨로부터 기법을 전수받아 40여 년간 ‘북 메우기’(북통에 가죽 씌우는 일) 기술을 연마했다.
60여 년간 북을 만들어온 임 씨는 2018년 평창 겨울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사용한 대고(大鼓·나무, 금속으로 된 테에 가죽을 메운 북)를 만들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