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이동량이 3주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16주차인 지난 1일~7일 동안 전국 휴대전화 이동량은 2억6858만건으로 집계됐다.
2주 전 2억5380만건, 1주 전 2억6789건에 이어 3주째 증가한 수치다. 전주인 지난달 25일~31일 집계된 이동량보다는 69만건(0.3%)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 8월1일~7일 조사된 전국 이동량 2억6324건보다 지난주 집계된 2억6858만건이 534건(2.0%) 더 많다.
휴대전화 이동량은 SKT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