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로 복귀한 베르너 (라이츠치히 구단 SNS) ⓒ 뉴스1
첼시(잉글랜드)에서 계륵이 됐던 티모 베르너(26·독일)가 2년 만에 친정 팀 RB라이프치히(독일)로 복귀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다시 돌아왔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등 번호 11번을 받았다.
베르너는 구단을 통해 “다시 라이프치히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시 앞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9경기에서 95골 40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ESPN 등에 따르면 베르너의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398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2년 전 첼시가 베르너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독일)에 지불했던 5000만유로(약 664억원)에서 2000만유로 이상 줄어든 금액이다.
슈투트가르트(독일)를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를 받았던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 동안 리그 127경기에서 78골을 넣으며 첼시의 전방 고민을 덜어줄 것이란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EPL 무대서의 활약은 저조했다.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비벨 기술이사는 “베르너의 이적은 특별하다”며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 7일 개막한 2022-23시즌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는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