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대표 브랜드인 따옴, 끌레도르, 아카페라 심플리 등 총 3개 브랜드로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따옴은 따옴표를 활용한 브랜드 로고와 과일 원물을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모든 라인업에 적용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통일성을 강조했다. 특히 235ml 제품 용기의 경우 점착제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라벨을 제거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분리되는 기술을 적용했다.
끌레도르는 ‘황금열쇠’라는 의미에 어울리도록 열쇠 형태의 브랜드 로고를 패키지에 삽입했으며, 패키지에 원재료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무라벨 RTD(Ready to Drink) 제품인 아카페라 심플리는 음각 로고에 곡선과 각이 어우러진 용기 형태로 라벨 없이도 제품 아이덴티티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