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 뉴스1
홍진경이 문화 충격을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과일티셔츠 장수 김도영씨가 새 요상이로 등장했다.
그는 “과일이 아닌 과일 티셔츠 파는 요상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우연히 토마토를 티셔츠에 넣어서 만들어봤다. 그게 귀여워서 하나의 시리즈로 만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요상이는 놀라워하는 홍진경을 향해 “SNS로 하루 전에 공지를 한다. 만약 4시에 시작하면 3시쯤부터 사람들이 와 있다. 그 정도로 일단 평일이든 주말이든 찾아온다”라고 밝혔다.
이날도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렸다. 홍진경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뭐지?”라고 말했다. 학생부터 회사에 연차까지 내고 온 손님도 있었다. 이에 홍진경은 “나 모르겠어, 요즘 MZ 세대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Z세대 손님들은 과일 티셔츠를 사는 이유를 전했다. “핫하다는데 입어야지, 나중에 못 사면 나만 없는 것 같지 않냐”, “이걸 입으면서 나 좀 유니크하다 표현하고 싶은 게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요상이는 “이게 패션이 아니라 문화라고 본다”라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니까 구매 자체를 경험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