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침수돼 통행이 중단된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감성교찰로 지하차도.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사이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42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다만 최대 221㎜(연서면)의 집중호우에도 실종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축대 붕괴 현장. (세종시 제공) ⓒ 뉴스1
같은 날 오전 금남면 발산리 감성교차로 지하차도 침수됐고, 금남면 장영실고등학교 앞 도로도 배수 불량으로 물에 잠겼다. 금남면 도남리에서는 도로로 토사가 유출됐다.
빗길 사고도 났다. 지난 10일 오후 8시42분쯤 다정동 도로에서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 A씨(23)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서 221㎜, 조치원 205㎜, 전의 157㎜, 연동·전동 155㎜, 보람 154㎜, 한솔 139㎜, 부강 132㎜, 금남 130㎜, 도담?연기 120㎜, 소정 10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