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채 규모… 거주기간 8년 보장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 장점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45층 높이의 임대주택 대단지 ‘고척 아이파크’(조감도)가 10월 입주를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7 일대 옛 서울 남부교정시설 부지에 들어서는 ‘고척 아이파크’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상 최고 45층 6개 동, 최고 35층 5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64m², 79m² 총 2205채 규모다.
고척 아이파크는 임대료가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로 매겨진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전용 64m² 중간층은 보증금 2억2700만 원, 월세 49만 원 선이다. 전체 물량 중 447채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특별공급된다. 특별공급 물량은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입주 2년 뒤 재계약 때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된다. 거주기간도 8년까지 보장된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