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질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8.16/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보건정의’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빌 게이츠 이사장이 용산 청사를 방문하는데, 빌 게이츠 이사장은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이 그래도 공평하게 백신과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온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오늘 소위 보건정의에 대해 빌 게이츠 이사장과 얘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빌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6월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R&D) 육성에 있어서도 게이츠재단과 협력의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부지방의 호우 예방 대책을 세우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호우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부권과 전북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가 많아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챙겨서 신속한 지원과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