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뉴스1 ⓒ News1 DB
최근 온갖 기행을 벌인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치료법을 찾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5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가 일련의 법적 문제와 폭행 및 학대 혐의로 이어진 문제적 행동에 대해 침묵을 깼다”며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에즈라 밀러가 관계자를 통해 전한 입장을 공개했다. 에즈라 밀러는 “최근에 극심한 위기를 겪은 후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0년 4월께 아이슬랜드에서 한 여성을 폭행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지난 3월에는 하와이의 주점에서 난동을 피워 체포된 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심리적 지배를 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행위) 의혹에도 휩싸였고, 그에게 폭행과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등장해 파문이 일었다. 또한 최근에는 빈 주택을 침입해 술을 여러 병 마신 혐의를 받아 절도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한편 에즈라 밀러가 주연을 맡은 DC코믹스의 히어로 영화 ‘더 플래시’는 오는 2023년 6월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