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침에 일어난 직후 휴대전화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유튜브 채널 풀 센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끔찍한 습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는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습관이 ‘불안감’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어서 오전 9시 30분에 일어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나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경영하기 때문에 종종 밤 사이 일어나는 일이 있다”며 “회사 비상사태를 놓치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다.
CNBC는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머스크의 습관은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시장분석기관 IDC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80%가 ‘기상 후 15분 이내에 휴대전화를 들여다본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