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하락 지적에 “국민 관점에서 세밀하게 따져보겠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22.8.17/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최근 국정 운영 지지율 하락의 원인과 관련해 “여러 가지 지적된 문제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세밀하고 꼼꼼하게 한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떠난 이유’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지율 그 자체보다도, 그런 여론 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00여 일을 일단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면서 되돌아볼 시간은 없었지만 이번 휴가를 계기로 지금부터 다시 다 되짚어보겠다”며 “조직과 정책, 과제들이 작동되고 부연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짚어나갈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