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어 가방에 넣고 돌아다니던 5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A(53)씨를 체포해 같은 날 오후 10시55분께 안산보호관찰소에 인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서 자신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A씨는 부산행 KTX 열차 표를 구매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폭력 전과를 포함한 전과 20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끊어진 전자발찌를 버리지 않아 신호를 추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