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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노총, 대한민국 망치는 ‘연가시’…불법행위 근절해야”

입력 | 2022-08-17 14:13:0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조합원의 점거 농성과 관련 “(민노총은) 시너를 반입하고 투신하겠다며 공권력을 협박하고 있다. 도대체 이러한 행태가 노동운동인지 도심 속 테러리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을 숙주로 삼아 대한민국을 망치는 대한민국의 ‘연가시’가 바로 오늘날 민주노총”이라고 이같이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화물연대는 손배가압류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파업에 돌입한 이후,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진출입로에 화물차를 불법 주차하거나 점거하는 등 수많은 불법적 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화물연대는 자신의 불법행위로 인한 처벌을 막기 위해, 또다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여,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 화물연대는 비조합원에게 배차 불이익을 주는 것을 넘어, 탈퇴 시 일감을 빼앗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노조가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지 않고, 오히려 배타적 기득권으로 변질되어 동료까지 착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노총은 노동시장을 교란하며 기업은 물론 동료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반미투쟁을 하며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온갖 불법행위로 법치주의를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운송료 현실화’ 문제로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점거하고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