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과 자산시장의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DL이앤씨와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미 지난 5월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의 공동 투자를 진행 중이다. 향후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점적으로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뿐만 아니라 오피스 및 상업시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사업으로 확대한다.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체질 개선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