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20일 광안해변공원 야외특설경기장에서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인도 등 8개국에서 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 여자 장대높이뛰기 간판스타인 임은지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진민섭·한두현 선수, 고교 장대높이뛰기 일인자 김채민 선수 등이 참가해 높은 기량을 펼친다. 유소년 남자부(19일 오후 3시), 성인 여자부(20일 오후 4시), 성인 남자부(20일 오후 8시) 경기가 각각 치러지고 관람은 모두 무료이다.
부산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의 인준을 받은 국내 유일의 육상 단일종목 대회”라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