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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기술 활용해 ‘농업대전환’ 추진한다

입력 | 2022-08-18 03:00:00

전문가 72명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17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 본관에서 열린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도는 이날 추진위 출범식에서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공간으로!’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구체화 전략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생산 유통 경영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는 농업정책과 스마트농업, 정보통신기술(ICT)·메타버스(디지털가상세계), 식량안보, 청년농업인, 돌봄농업, 축분소재, 기업경영, 6차산업, 정주여건, 조사료 생산, 농축산유통, 동물복지, 현장 농축산인, 농업금융, 농업인단체 등 16개 분야의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경북 농업의 첨단화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미래 농업 기술 등에 대한 자문에 답하는 한편 정책도 제시한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경북도는 최근 디지털 기술로 농림어업을 혁신하는 모델과 농산어촌을 주식회사로 대전환한다는 정책 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일반화되고 있는 지금이 농업대전환의 적기”라며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와 함께 경북 농업의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