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운용 중인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전체 순자산이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ETF 142종목의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 원으로 연초 이후 3조8113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 규모가 3조6405억 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한 셈이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연초 이후 6882억 원 증가하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해당 ETF는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