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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필리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입력 | 2022-08-18 03:00:00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알프레도 파스콸 필리핀 산업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지지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필리핀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1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15일 장 사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알프레도 파스콸 산업장관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은 민관합동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의 일원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장 사장은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의 주요 활동과 혁신기술 사례 등을 설명했다. 필리핀 업체와의 교류와 필리핀 대학과의 산학협력, 인더스트리 4.0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2000년부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3939억 원이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