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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음주운전 벌금 800만원…‘술 마시고 역주행’

입력 | 2022-08-18 09:54:00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씨 ⓒ News1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리더 출신 문준영씨(33)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문씨에게 검찰 청구 금액과 같은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당사자가 법원 결정에 불복하면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뒤 일주일 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문씨는 3월7일 새벽 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했는데 반대편에서 오던 운전자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는 이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됐는데 죄송하다”면서도 “함정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문씨는 2018년 공연기획자로 전향했으며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해 올해 1월 전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