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이적설이 나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지 언론을 향한 불만을 나타냈다.
1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언론의 이적 예상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로 돌아온 그는 올 여름 숱하게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결국 지난달 팀에 돌아온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그의 거취를 두고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디어가)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이번 여름에 나에 대한 극소수의 뉴스만이 정확했다”고 했다.
그는 “노트북을 통해 접한 100개의 뉴스 중 5개만 맞았다”며 자신을 향한 보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는 가족 사정 등을 이유로 올 여름 맨유의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결국은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맨유는 오는 23일 리버풀과 EPL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