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처분 신청 결과, 내주 나올 듯…법원 “이번주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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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이 이번 주 내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신중한 사건 검토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주 내로는 결정이 어렵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16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에 이어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된 최고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의결 등에 관한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접수했다. 해당 사건은 민사11단독 재판부가 맡으며, 변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부장판사 황정수) 심리로 열린 가처분 신청사건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해 1시간 가량의 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각이 되면 기각이 되는대로, 인용이 되면 인용이 되는대로 맞서서 본안에서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