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대표팀이 3년 만에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24명이 21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토머먼트 국제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10월 중국 타이저우 세계선수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항저우 아시아경기는 원래 올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내년으로 일정이 바뀐 상태다.
소프트테니스는 아시아경기에서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효자’ 종목이다.
지금까지 이 종목에 걸린 아시아경기 금메달 41개 중 25개(61%)를 한국이 따냈다.
그러나 종주국 일본이 치고 올라오면서 한국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