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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쪽에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집어 건네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한 야생동물 공원에서 코끼리를 구경하던 아이가 실수로 우리 안쪽에 신발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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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는 25세로, 이름은 ‘산마이’다. 관계자는 신발을 주워준 산마이에 대해 “매우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마이는 매우 영리하며 평소에도 사육사 및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