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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는 음료 컵을 꼭 반납해주세요”

입력 | 2022-08-19 03:00:00

제주 자원순환모델 구축 사업
다회용 컵 수거해 재사용 활성화




제주도가 제주관광공사,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함께 ‘섬 속의 섬 관광지’로 유명한 우도에서 자원순환모델 구축 사업에 나선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18일 우도에서 ‘우도에 왔다면 재활용과 재사용을 기억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두! 우도(U-Do UDO)’ 캠페인을 시작했다.

1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객이 음료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내고 컵을 사용한 후 무인반납기를 통해 돌려주면 보증금을 환불해준다. 반납한 다회용 컵은 전문 세척장에서 안심 세척 공정을 거쳐 다시 사용처로 공급된다.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는 참여 카페와 도항선 대합실 2곳 등 11곳에 설치됐다.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투명 페트병 수거기를 통해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새로운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