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원전수출 추진위’ 출범
정부가 국내 원자력에너지 산업을 복원시키고 해외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앞으로 원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 9개 관계부처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입은행 등 10개 공공기관, 무역협회 등 9개 민간 기관·전문가를 포함해 30여 개 원전 유관 기관으로 구성됐다. 민관이 합동으로 원전 협력체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진위는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안에 1조 원 이상의 원전 일감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