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구단 성명을 통해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성명을 내고 “첼시는 모든 형태의 차별적 행동을 완전히 혐오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바보 같은 이들이 있다”면서 “차별적 행동을 하는 자는 우리의 경기장은 물론 커뮤니티에서도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첼시는 “구단은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확인될 경우 해당 팬은 가장 강력한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뜻을 전했다.
당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첼시 팬들 앞으로 이동했는데 일부 첼시 팬이 눈을 찢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첼시 팬들이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관련 영상과 조사 등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을 찾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