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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모니터링 부활?…중대본 “독거노인 2~3회 전화로 건강 확인”

입력 | 2022-08-19 11:07:0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뉴스1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택치료 초기에 2~3회 전화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전담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앞서 중단한 고위험군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독거노인 등 일부 고위험군에 한해 재개되는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 중점 보호방안’을 보고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당국은 취약계층 코로나19 사전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돌봄 및 요양서비스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 정보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재택치료 초기에 6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조기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자원 및 보건·복지서비스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보건소 재택치료팀·방문건강관리사업 및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을 활용해 지자체에 전담반을 구성하겠다”며 “재택치료 초기에 2∼3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대면진료가 이뤄지면 위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