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동화 디자인 방향성 담아 미국 몬터레이 카위크서 최초 공개 무한대 비스포크 맞춤 서비스 제공
벤틀리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위크 2022(Monterey Car Week 2022)’에서 ‘바칼라(Bacalar)’에 이은 두 번째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Batur)’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19일 신차 외관 일부를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바투르는 벤틀리 비스포크 부서 뮬리너 장인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모델로 무한에 가까운 개인맞춤 옵션 주문이 가능한 그랜드투어러다. 실제로 판매되는 모델로 극소량 한정 물량만 생산될 예정이다. 첫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인 바칼라는 단 12대만 한정 제작됐다. 벤틀리는 두 번째 뮬리너 모델 바투르를 통해 브랜드 미래 디자인 철학을 제시하고 보다 진화한 디자인 역량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바투르 디자인은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 벤틀리 디자인 총괄이 주도했다고 한다.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고 명확한 형태로 재해석하고 해당 디자인 DNA는 오는 2025년 첫 모델을 선보일 벤틀리 순수전기차의 방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쿠페 실루엣과 직각으로 떨어지는 샤크노즈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길게 뻗은 후면 라인, 가변식 스포일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