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과 캣츠 출신 김지혜 부부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45회에서는 경제 갈등으로 혼인 신고와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다는 최성욱, 김지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얼마 전 한 부부예능에 출연한 최성욱, 김지혜 부부는 방송 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릴 만큼 악플로 고통 받았다고 밝히며, 이제는 해결책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고백한다.
특히 최성욱은 아내 카드로 명품 운동화를 샀던 일명 ‘구O남’으로 불리게 된 사건을 언급, “번 수입 모두 아내에게 이체한다”고 항변했지만 김지혜는 “번 돈보다 명품 운동화 금액이 더 컸다”고 반박한다.
한편 김지혜는 경제력 뿐만 아니라 최성욱이 도맡은 가사 일에도 불만이 있다고 토로한다. 평소 남편이 해주는 밀키트 요리에 불만을 표출한 김지혜에게 최성욱은 “밀키트도 요리다”라며 주장한다. 이에 수제자 정형돈, 박나래, 이윤지 역시 두 사람의 ‘밀키트 대첩’에 개입해 토론을 펼친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경제 갈등으로 혼인 신고와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다는 김지혜에게 질문을 던진다. 김지혜는 자신이 오히려 최성욱을 지켜줘야 할 것 같다고 대답, 오은영 박사는 이를 듣고 김지혜에게 사랑은 책임인 것 같다고 분석한다. 특히 경제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그동안 최성욱과의 ‘경제적 갈등’이 더 고조될 수 밖에 없었음을 꼬집는다.
오은영 박사는 김지혜가 사랑을 책임감으로 여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묻는다. 그는 과거 첫사랑이었던 최성욱과 다시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최성욱을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곱씹으며 눈물을 흘린다.
[서울=뉴시스]